KGM 전기픽업 `무쏘 EV` 가격 확정…서울 실구매가 3300만원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5-02-18 20:09:23
전기차 국고보조금만 652만원
지자체 보조금, 소상공인지원금 혜택
사업자 10% 환급까지
지자체 보조금, 소상공인지원금 혜택
사업자 10% 환급까지
KG 모빌리티(KGM)가 국산 최초 전기픽업트럭 '무쏘 EV'의 가격을 18일 공개했다.
무쏘 EV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와 152.2㎾ 구동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시 401㎞(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이다.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전기 승용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0여 만원 적용시 실제 구매 가격은 39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서울이 가장 보조금을 적게 받기 때문에 그 외 지역은 3000만원 중반대가 예상된다. 충청지역을 포함해 호남 영남 지역은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인 것.
생계형 자동차인 화물차는 소상공인 지원금도 주어진다. 거기다 10% 부가세 환급까지 더하면 1400만원 가량 혜택을 받아 실구매가는 3300만원대로 전망된다.
아쉬운 점은 2년여 전까지만 해도 전기 픽업트럭은 보조금 2000만원 선까지 받았던 대상이다. 무쏘EV의 실구매 가격이 2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던 전기차 보조금이 절반 이상 깎이면서 아쉬움을 남긴다.
이밖에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원), 1년 자동차세 2만850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자동차보험료만 낸다고 볼 수 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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