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모델 등장' BYD 씰, 테슬라 모델3 정조준 컨셉...가격 4750만원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3-03 23:24:35

BYD코리아가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승용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인 BYD 씰(BYD SEAL)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씰은 스포티한 쿠페형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첨단 기술을 두루 갖춘 중형 전기 세단으로, 테슬라 모델3와 정면 경쟁을 예고하는 모델이다.

씰은 낮은 차체와 유선형 스타일링,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매끄럽고 탄탄한 외관을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는 Cd 0.219로, 혁신적인 에어로다이나믹 설계를 자랑한다. 기술적으로는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됐다. 배터리팩 상단 커버를 차체 바닥과 완전히 일체화하는 이 구조는 충격 분산 능력을 높여 충돌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여기에 82.56kWh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2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고, 최대 15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20%에서 80%까지 약 30분이면 충전된다.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전·후방 교차충돌 경고, 하차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티맵 내비게이션,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12.8인치 회전식 터치스크린,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다인오디오(Dynaudio) 12스피커, V2L(차량-외부 전력 공급),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도 갖췄다.

트림은 RWD(후륜구동)와 AWD(사륜구동) 두 가지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4750만~5250만원 선으로 예상되며, 보조금은 별도다. 최종 가격과 차량 인도 시기는 인증 및 전기차 보조금 산정이 완료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역시 경쟁 상대는 테슬라의 모델 3다. 모델 3와 차체 크기를 비롯해 각종 제원이 닮아 있다. BYD와 테슬라의 대표 세단이라는 점에서도 서로 경쟁을 피할 수는 없다. 500마력을 넘나드는 고성능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향후엔 후륜구동 스탠다드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도 테슬라 모델 3와 상품성이 유사하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씰은 BYD 브랜드의 기술혁신과 미래를 향한 방향성이 여실히 녹아 있는 차량"이라며 "유려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성능, 프리미엄급 인테리어를 모두 갖춘 씰은 브랜드 강화를 위한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BYD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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