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구간, ETRI 자율주행 버스 시속 80㎞로 달린다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1-29 23:43:58

평일 하루 1회 왕복 무료이용
고정밀 3차원 지도 활용

국내서 개발한 자율주행 AI 기술이 적용된 대전형 자율주행버스가 30일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대덕특구에서 세종까지 고정밀 3차원 지도를 활용해 일반 도로를 달리며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시, 지역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 함께 30일부터 '대전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여객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이 독자적인 자율주행 기술 역량과 산업 생태계를 확보하고, 세종·충북과 연계한 충청권 광역 자율주행 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자율주행 버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신세계백화점∼대덕고∼하나아파트∼반석역∼세종터미널' 구간을 운행한다.

노선은 지하철(반석역)과 시외버스(세종터미널)를 연결하는 구조로, 자율주행 차량이 체험용이 아닌 실질적인 미래형 대중교통서비스(MaaS)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운행은 30일부터 3월 말까지 평일에 한해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오는 4월부터는 자율주행 한정운수면허를 취득해 2028년 12월 31일까지 유상 여객운송 서비스로 전환하고, 정류장 및 운행 횟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TRI 연구진은 이번 자율주행 버스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율주행기술개발사업단의 국책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확보한 핵심 원천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버스는 대전 도심 구간에서는 시속 50㎞, 세종으로 향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에서는 최대 시속 80㎞로 주행한다.

특히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차선 유지, 차간 거리 제어, 끼어들기, 급제동 대응 등 핵심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음을 입증한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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