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장당 5천만원 안밖
웃돈 줘도 공급 어려워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있다는 깐부치킨 집으로 단숨에 달려왔다.
실물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일명 '피지컬 AI'의 미래를 위해서다. 엔비디아가 전세계 80~90%를 공급하고 있는 GPU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세계는 GPU 구매에 혈안이 돼있다. GPU가 있다면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는 설비를 만들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챗GPT가 2년전 출시되면서 GPU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략자산으로 꼽히고 있다. 가격은 장당 3만~4만 우리돈 5000만원 수준이지만 제조공정이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특히 현대차에겐 피지컬 AI 독자 모델 개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5만장의 GPU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미 10만장의 GPU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높여가고 있다. 물론 자체적인 AI 툴을 구동해 FSD 같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시켰다.

전세계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독보적인 기술 보유 기업은 구글 웨이모다. 그 뒤를 GM 슈퍼크루즈와 테슬라 FSD가 멀찍이 뒤에서 따라가고 있는 형국이다. 현대차 역시 미국 모셔널과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다. 이번 GPU 공급 받기에 성공한다면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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