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 르노 등 연말 프로모션

12월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종료를 앞두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말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그랜저와 GV80, G90 등 인기·고급 차종까지 할인 대상이 확대되며 판매 총력전에 나섰다.
19일 기준 현대자동차는 이달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통해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구매 고객에게 차량 가격 200만원 할인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적용되는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이자 약 498만원을 세이브 하는 것.
현대차는 이와 함께 코나 EV 300만원, 아이오닉 5 200만원,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최대 200만원 등 주요 차종에 대한 가격 혜택을 확대했다. 포터 EV는 차량 가격 150만원 할인과 50만원 상당의 충전 포인트가 제공된다.
제네시스 역시 고급 차종까지 판촉에 나섰다. GV80은 최대 500만원, G90은 최대 400만원, G80과 GV70은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차종별 혜택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기아도 마찬가지다. 기아는 11월 생산분 EV9에 대해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기차 판촉 프로그램인 'EV 페스타'도 이어간다. 니로 EV와 EV6는 각각 350만원, 250만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전기차 봉고 EV는 최대 450만원까지 할인되며, 최근 출시된 목적기반차량(PBV) PV5 구매 고객에게는 약 40만원 규모의 유틸리티 지원금이 제공된다.
K5도 다양한 혜택 대상이다. 개별소비세 한시적 감면과 조기 출고 지원금, 생산월 할인, 전시차 할인을 모두 적용할 경우 더 2026 K5는 281만원, 더 2026 K8은 397만원, 더 2025 니로 하이브리드는 276만원의 할인받을 수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 르노코리아 세닉이다. 세닉 E-Tech 구매 고객에게 800만원 규모의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연말 특별 추가 지원을 포함해 최대 15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6년 무이자 할부 상품도 새롭게 도입했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적용되는 12월 한 달간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등 주요 차종에 대해서도 최대 160만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시행한다.

KG모빌리티(KGM)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12월에도 확대 운영한다. 슬림페이 플랜 할부는 선수금 0~30% 조건에서 36~60개월 할부를 제공하며,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월 19만원대로 구매 부담을 낮췄다.
액티언, 토레스(VAN 포함), 렉스턴 뉴 아레나, 무쏘 스포츠&칸, 티볼리, 코란도 등 주요 차종에는 선수금 조건에 따라 0%(무이자)~5.3% 금리의 12~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GM는 12월 한 달간 캐딜락 전기 SUV 리릭을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와 무이자 리스, 제휴 금융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70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 고객에게는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이 제공되며, ESV 모델은 연말 한시 혜택으로 3.8% 저금리 금융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역시 저리·장기 금융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됐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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