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경기 58점의 향방은
맥라렌 실격...스키드 블록이 뭐길래

F1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선두 랜도 노리스(맥라렌)를 24점차로 추격에 나섰다.
페르스타펜은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가지 서킷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2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챔피언을 향한 대반전의 불씨를 살렸다.
페르스타펜은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이 나란히 경주차 바닥면 규정 위반으로 탈락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포인트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까지 종합 1~4위는 노리스(390점), 페르스타펜(366점), 피아스트리(366점), 조지 러셀(294점)으로 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페르스타펜은 이전 경기까지 선두와 42점차였던 격차를 24점으로 줄이고 자신의 통산 챔피언 5연패를 향한 희망을 불씨를 살렸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단 2경기로 최대 58점이 걸려있어 막판 대역전의 기적의 가능성도 있다.

한편 맥라렌 듀오는 선두권에서 출발했지만 노리스 브레이킹 실수로 2위와 4위로 피니시했지만 차량 규정 위반으로 완전히 실격 처리됐다. 차량 밑바닥 스키드 블록의 마모도가 9mm 이상이어야 하는 규정을 어긴 게 적발되면서 결승 경기 후 최하위이자 무득점에 그쳤다.
맥라렌 경주차 MCL39를 두고 맥라렌의 대표격 3명이 입회해 재측정하는 과정까지 거쳤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규정에 따르면 티타늄 스키드 블록의 두께는 신품으로 10mm±0.2mm, 마모 후에도 최저 9mm를 유지해야 한다.
스키드 블록은 F1 머신의 밑바닥에 세로형 티타늄 판형태로 붙어 있다. 경주차 바닥이 과도하게 낮아 트랙과 닿는 걸 방지하는 장치다. F1 경주차가 방향 전환을 할때 밑바닥에서 엄청난 불꽃을 내는 게 바로 스키드 블록과 지면의 마찰이다. 이 블록을 일정 두께 이상 설치해야 사고로부터 안전하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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