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1.2조 원에 K Car 인수…제조·유통·플랫폼 통합 모빌리티 완성

눈카뉴스

yyyyc@naver.com | 2026-04-01 11:45:37

제조생산-중고차-모바일플랫폼 구축

KG그룹(회장 곽재선)이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를 1조 2천억 원에 인수한다. 3월 31일 계약을 체결하고 1일 공식 발표했다.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매각으로 케이카의 기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기록적인 수익을 거두게 됐다. 2018년 약 2,000억 원에 케이카를 인수한 지 7년 만에 투자 원금의 5배가 넘는 금액을 회수하게 됐다.

KG그룹은 이번 인수를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모빌리티 전략의 완성으로 규정한다. KG모빌리티(제조), K Car(유통), KG ICT(IT 플랫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확보함으로써 차량 생산부터 유통, 금융·서비스에 이르는 자동차 산업 전 가치사슬을 직접 아우르게 됐다.

K Car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기반으로 온라인 판매 시스템 '내차사기 홈서비스', 차량 매입·판매, 렌터카, 금융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25년 기준 매출은 약 2조 5천억 원으로 국내 직영 중고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KG그룹은 KG모빌리티의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에 K Car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KG스틸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활용한 중고차 유통의 해외 확장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케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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