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샤오펑 노크
선진기술 빠르게 받아들여야

'진짜 엔비디아의 GPU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면...'
현대차그룹이 손발이 바빠지고 있다. 향후 GPU를 공급받게 된다면 '피지컬 AI' 분야에서 정확한 방향성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 단연 1위 자율주행 기업 구글의 웨이모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미국내 공동벤처기업 모셔널과 손잡고 웨이모에 노크를 한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내 사실상 세계 유일한 실제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중인 회사다.

중국이란 복병도 있다. 바이두와 샤오펑 등 자율주행 선진 기술을 갖춘 기업과도 가까워지려고 노력 중이다. 미국과 중국이 자율차의 스탠다드이기 때문에 양 국가와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맺는가가 중요하다.
이들과 손잡지 못하면 GPU도 무용지물이다. 차세대 AI칩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의 새로운 AI 팩토리 도입은 물론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에서 미중의 선진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와 자율주행 기술이어서 더욱 공조가 필요하다. 블랙웰은 가장 최신 버전의 GPU라고 보면 된다. 주춤하며 시간이 지나면 바로 다음 세대 GPU가 출시되는 구조여서 시간이 생명이다.
피지컬 AI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이나 예측을 넘어 AI가 움직임을 제어하는 분야로 보면 된다. 로봇이나 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AI 능력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시스템이다.

로보틱스나 자율주행 헬기 비행기 등도 피지컬 AI가 필수다. 물류, 조립, 서비스 등 생산 과정의 자동화는 물론이고, 스스로 달리고 날아다니는 모든 자율 기능들에 엔비디아의 GPU가 적용될 수 있다.
현대차는 미국 벤처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 로봇을 개발 중이고,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이용해 레벨 4 자율주행 실증 작업에 여념이 없다. 그러면서도 실질적 결과물 발표가 빠르게 요구되고 있다. 실제 국내외에서 자율주행차를 사고없이 운행해 보이는 작업이 필요한 시기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눈카뉴스 박웅찬 기자 yyyy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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