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에너지 설비도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향후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수소·로봇 신사업 거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과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르면 이번 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으로, 현대차그룹이 투자를 주도하고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가 지원·협력하는 구조로 진행될 전망이다.
투자 시설로는 AI 데이터센터,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대형 수전해 설비, 로봇 생산 시설 등이 거론된다. 이를 뒷받침할 태양광 발전 시스템도 현지에 조성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이 투자지로 낙점된 데는 입지적 강점이 크게 작용했다. 새만금은 면적이 409㎢로 여의도의 약 140배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를 갖추고 있으며, 서해안에 위치해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한 태양광·풍력 발전 전력을 공급받기 유리하다. 재생에너지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만큼 전력 소비가 막대한 AI 데이터센터 부지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현대차 전주 공장과 인접해 기존 인프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20년 전주공장에 세계 최초의 수소상용차 양산 시스템과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바 있으며, 전북도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투자는 정의선 회장이 지난해 11월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밝힌 2030년까지 국내 125조 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엔비디아로부터 고성능 GPU 블랙웰 5만 장을 공급받기로 한 바 있어, 새만금 거점을 발판으로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 확장에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눈카뉴스 윤여찬 기자 yyyyc@naver.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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